美선거 결과에 엇갈린 희비…신재생·바이오 '맑음', 반도체·방산 '흐림'
등록 2026.11.05 08:19:27수정 2026.11.05 08:22:2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 연회장 건설현장을 방문해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2026.11.05.](https://img1.newsis.com/2026/11/05/NISI20261105_0001722078_web.jpg?rnd=20261105035521)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 연회장 건설현장을 방문해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2026.11.05.
5일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이자 유튜브 채널 '경제 읽어주는 남자(김광석TV)'를 운영하는 김광석 실장은 긴급 분석을 통해 "이번 선거 결과는 단순한 의회 교체를 넘어 미국 경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블루 쓰나미'"라고 진단했다.
민주당 상·하원 동시 장악…트럼프 ‘독주 체제’에 표심 심판
김광석 실장은 "역사적으로 집권 정당이 중간선거에서 고전해 온 흐름에 더해,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대두 수출길이 막힌 콘벨트 농가 피해와 유가 급등에 따른 경제적 타격이 결정타로 작용했다"며 "유권자들이 표심을 통해 트럼프식 독주 체제와 인플레이션에 직접 결단을 내린 셈"이라고 분석했다.
의회 주도권이 넘어가면서 백악관과의 충돌도 불가피해졌다. 김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법안 거부권 행사와 민주당의 재의결 시도가 맞물리며 극심한 정쟁이 이어질 것"이라며 "연방정부 셧다운 위험과 부채한도 협상 난항 등 정치적 대립이 단기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짚었다.
빅테크 AI 설비투자 속도 조절 및 국방비 축소 압박
김 실장은 "빅테크 기업들의 공격적인 설비투자(Capex) 증가율이 둔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국방비 지출 역시 민주당의 예산 삭감 기조와 복지 재원 전환 방침에 따라 축소 압박을 받게 되면서 방위산업 전반의 모멘텀 약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업종별 희비 교차: 신재생·바이오 ‘맑음’, 반도체·방산 ‘흐림’
수혜 업종은 신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 등 보조금 복원), 전력기기 인프라, 헬스케어·제약 바이오(오바마케어 세액공제 및 메디케이드 예산 복원)을 꼽았고, 비수혜(부담) 업종으로는 AI 반도체 하드웨어(데이터센터 투자 둔화 우려), 방위산업(국방 예산 삭감 기조)을 제시했다.
실제로 선거 직후 반도체 비중이 높은 국내 증시에서는 대형 기술주와 방산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단기 조정을 받았다.
국채 금리 안정과 불확실성 해소 랠리 기대
김광석 실장은 "중간선거 직전까지 극에 달했던 정책 불확실성이 선거 종료와 함께 해소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단기 충격을 소화한 이후 국채 금리 안정화와 함께 정책 수혜 업종을 중심으로 안도 랠리가 전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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