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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웨이브' 쇼크에 반도체주 급락…삼전 7%·SK하닉 9%↓[핫스탁](종합)

등록 2026.11.05 15:44:30

'블루웨이브' 쇼크에 반도체주 급락…삼전 7%·SK하닉 9%↓[핫스탁](종합)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뉴욕증시가 선거 마무리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상승 마감한 가운데, 민주당 압승에 따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우려가 커지면서 5일 반도체 투톱 주가가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만6500원(7.57%) 급락한 20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이날 2.29% 하락 출발해 장중 낙폭을 8% 이상 늘리며 20만원선을 무너뜨렸다. 삼성전자 주가가 20만원을 하회한 것은 지난 4월13일 이후 약 7개월만에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13만2000원(9.46%) 내린 126만4000원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와 AI 관련 종목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민주당이 그간 AI와 데이터센터 투자에 대한 속도 조절론을 강조해왔다는 점에서 향후 건설 관련 인허가가 지연되는 등 산업 전반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우려가 매도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텍사스와 조지아, 오하이오 등 미국의 주요 데이터센터 투자 거점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주지사로 약진하면서 관련 인프라 규제에 빗장을 걸 수 있다는 우려가 힘을 얻고 있다. 특히 텍사스 주지사 당선인은 전력 및 용수 사용과 관련하여 실효성 있는 주민 보호 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신규 데이터센터 승인을 중단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혀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이로 인해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으나, 반도체와 AI 관련 일부 기술주들은 급락세를 연출했다. 엔비디아는 3.17% 내렸으며, 브로드컴과 ASML도 각각 2.00%, 3.60% 하락했다. 인텔(3.77%), SK하이닉스 ADR(5.12%), 마이크론 테크놀로지(7.00%) 등도 하락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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