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美의회 바뀌어도 무역 다변화 계속"
등록 2026.11.05 11:12:22수정 2026.11.05 11:58:23
르블랑 장관 "미국 의회는 자국 이익 따라 행동"
온타리오 총리 "민주당 승리 환영…무역전쟁 안 끝나"
![[샤름엘셰이크=AP/뉴시스] 4일(현지 시간) 캐나다 통신사 캐나디안프레스에 따르면 도미닉 르블랑 캐나다 대미무역 담당 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기자들에게 "미국 선거 결과가 캐나다 정부의 무역 정책을 바꾸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은 2025년 10월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린 가자지구 전쟁 종식 지원 정상회의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인사하는 모습. 2026.11.05.](https://img1.newsis.com/2026/11/05/NISI20261105_0002283679_web.jpg?rnd=20261105102339)
[샤름엘셰이크=AP/뉴시스] 4일(현지 시간) 캐나다 통신사 캐나디안프레스에 따르면 도미닉 르블랑 캐나다 대미무역 담당 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기자들에게 "미국 선거 결과가 캐나다 정부의 무역 정책을 바꾸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은 2025년 10월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린 가자지구 전쟁 종식 지원 정상회의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인사하는 모습. 2026.11.05.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미국 민주당이 상·하원을 탈환했지만 캐나다 정부는 무역 다변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선거 결과를 환영하면서도 관세 갈등이 곧바로 풀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경계가 나왔다.
4일(현지 시간) 캐나다 통신사 캐나디안프레스에 따르면 도미닉 르블랑 캐나다 대미무역 담당 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기자들에게 "미국 선거 결과가 캐나다 정부의 무역 정책을 바꾸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의회는 미국 의회의 이익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며 "우리는 국내에서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두 달 뒤 출범할 새 의회가 무엇을 결정할지는 흥미로운 논의"라면서 "앞으로 2주간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바꾸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미국의 관세 부과와 캐나다의 보복관세로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 8월 캐나다가 협상장을 떠난 뒤 무역협상이 중단됐으나, 마크 카니 총리는 최근 미국과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르블랑 장관도 최근 트럼프 행정부와의 대화가 생산적이었다며 조만간 미국 측과 추가로 대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런 에팅거 칼턴대 정치학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자동차·알루미늄 관세를 부과하는 데 의회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거 결과가 캐나다의 협상력을 곧바로 높여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드루 페이건 토론토대 멍크 국제문제·공공정책 대학원 교수도 "무역 문제가 하루아침에 저절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타와=AP/뉴시스] 4일(현지 시간) 캐나다 통신사 캐나디안프레스에 따르면 도미닉 르블랑 캐나다 대미무역 담당 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기자들에게 "미국 선거 결과가 캐나다 정부의 무역 정책을 바꾸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 8월22일 캐나다 오타와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새로운 관세에 대한 캐나다의 대응 방안을 설명하는 모습. 2026.11.05.](https://img1.newsis.com/2026/11/05/NISI20261105_0002283700_web.jpg?rnd=20261105102904)
[오타와=AP/뉴시스] 4일(현지 시간) 캐나다 통신사 캐나디안프레스에 따르면 도미닉 르블랑 캐나다 대미무역 담당 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기자들에게 "미국 선거 결과가 캐나다 정부의 무역 정책을 바꾸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 8월22일 캐나다 오타와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새로운 관세에 대한 캐나다의 대응 방안을 설명하는 모습. 2026.11.05.
이어 "무역전쟁이 끝났다는 착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대통령에게는 여전히 권한이 있고, 1월 관세도 여전히 거론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1월1일 캐나다에 새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포드 총리는 주정부 장관들에게 미국의 새 의원·주지사들과 접촉하도록 지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에르 푸알리에브르 캐나다 보수당 대표는 "캐나다에 대한 관세는 미국인에게 부과하는 세금"이라며 카니 정부에 무관세 무역 협상을 촉구했다.
보복관세 논란도 이어졌다. 멜라니 졸리 산업장관이 미국 주요 주에 정치적 압력을 가하겠다고 밝히자 미국 대사관은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로 봤다. 르블랑 장관은 "캐나다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같은 품목의 양국 제품에 적용되는 관세 불균형을 막으려 했다고 반박했다.
![[밴쿠버=AP/뉴시스] 4일(현지 시간) 캐나다 통신사 캐나디안프레스에 따르면 도미닉 르블랑 캐나다 대미무역 담당 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기자들에게 "미국 선거 결과가 캐나다 정부의 무역 정책을 바꾸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8월25일 캐나다 밴쿠버의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주류 판매점에 캐나다산 위스키가 진열돼 있는 모습. 2026.11.05.](https://img1.newsis.com/2026/11/05/NISI20261105_0002283680_web.jpg?rnd=20261105102359)
[밴쿠버=AP/뉴시스] 4일(현지 시간) 캐나다 통신사 캐나디안프레스에 따르면 도미닉 르블랑 캐나다 대미무역 담당 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기자들에게 "미국 선거 결과가 캐나다 정부의 무역 정책을 바꾸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8월25일 캐나다 밴쿠버의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주류 판매점에 캐나다산 위스키가 진열돼 있는 모습. 20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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