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도 폰도 필요 없다"…귀여운 키링 대면 '결제 끝'
등록 2026.11.05 11:13:22
코나아이-링크플러스온, EMV·NFC 기반 '코나-태그그립 굿즈' 결제 사업 협약
인기 캐릭터 키링·맥세이프 굿즈에 결제 칩 탑재…전 세계 NFC 단말기 연동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실물 카드나 스마트폰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가방에 달린 귀여운 캐릭터 키링을 단말기에 대기만 하면 결제가 되는 선불카드가 나온다.
코나아이는 웨어러블 결제 기업 링크플러스온과 'EMV·NFC 기반 웨어러블 IP 캐릭터 결제 굿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코나아이에 따르면 두 회사가 선보일 제품은 '코나-태그그립 굿즈'다.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키링과 맥세이프 액세서리, 장난감 등 늘 갖고 다니는 굿즈에 결제 칩을 넣었다. 국제 결제 표준인 EMV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적용해, 별도 장비 없이 국내외 NFC 결제 단말기에서 쓸 수 있다.
이용자가 미리 돈을 충전해 두면 굿즈를 단말기에 대는 것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충전과 잔액 확인은 코나카드 앱에서 한다.
코나아이는 선불카드 발급과 결제 플랫폼 운영을, 링크플러스온은 웨어러블 결제 기술과 굿즈 기획·제작·유통을 맡는다. 제품명은 링크플러스온의 웨어러블 결제 솔루션 '태그그립'에서 따왔다.
두 회사는 아이돌·캐릭터 굿즈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과 20~30대를 먼저 공략한다. 이후 방한 외국인 관광객용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외국인은 굿즈를 사서 충전만 하면 환전이나 카드 발급 없이 여행 중 결제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국내 교통카드 사업자와 손잡고 대중교통 이용 기능도 넣을 계획이다.
김상중 코나아이 결제플랫폼사업실장은 "코나아이는 EMV 결제 기술과 선불카드 발급·운영 플랫폼을 모두 갖춘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결제 수단을 카드와 스마트폰에서 일상 속 굿즈로 넓히게 됐다"며 "검증된 보안성과 안정적인 결제 인프라를 바탕으로 웨어러블 결제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비접촉 결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결제 시장을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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